비건 지향한지 어언 4년차... 항시 고민인 것은 어떻게 단백질을 챙겨먹느냐이다.
(그렇다면 비타민12는? 철분은? 아연은? 사실 많은 것을 고민하며 살진 않는다..ㅎㅎ 논비건들 이런 고민 하면서 논비건 생활 하냐구요ㅠㅠ)
무튼 자취하며 요리할 때에는 내가 식단을 짜서 해먹으면 됐기 때문에 이런 영양소 섭취에 큰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취사가 안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보니 내가 건강한지 항상 스스로 살펴봐야한다..
그래서 먹기 시작한 게 비건 프로틴..!
그 중에 코스트코에서 구한 오엠지 내추럴 프로틴이다.
운동선수들이 표지 가득한 것이 쓸데없이 믿음직스럽다...ㅎ
는 아니고 원재료 및 영양 성분이 꽤나 괜찮다.
1회 섭취량에 단백질이 22g(하루 권장 섭취량의 40%!)이 포함되어 있고 식이섬유도 6g(하루 권장 섭취량의 24%)이 들어있다.
자연재료도 햄프씨드 등 뭔가 슈퍼푸드 같은 것들이 가득 들어있다...ㅎㅎ
그리고 결정적으로 코스트코에서 구하기 쉽다! 나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서 아직도 10통 넘게 갖고 있다.(든든)
스푼도 내장형이라 처음 구매할 때 걱정이 없다. 그런데 벌크로 구매하다 보니 스푼은 하나만 필요한데 매번 스푼을 버리는 것이 환경에 하등 도움이 안 되니 그것이 걱정이다...
무튼 하루 두 스쿱 섭취라서 나는 아침에 선식 느낌으로 쉐이커에 이 오엠지 내추럴 프로틴 두 스쿱에 두유 350mL를 타서 마신다.(섭취 방법에 300mL라고 되어 있지만 300mL 타면 꽤나 되직하기 때문에 50mL를 더 타서 마신다. 그리고 아침 식사 대용이기 때문에 많이 먹어야 든든하다ㅎ)
물에도 타보고 두유에도 타봤는데 물에 타먹으면 약간 밍밍하고 두유에 타먹으면 더 든든한 감이 있어 나는 두유가 떨어지지 않는 한 두유에 타서 마신다.
내가 마시는 두유는 매일 두유99.9! 겨울엔 10팩씩 구매하고 여름엔 5팩씩 구매해서 매번 냉장고에 쟁여둔다.
두유 350mL면 단백질 16g, 거기에 비건 프로틴 두 스쿱이면 단백질 22g// 도합 38g → 하루 권장 섭취량 69%!!!
그래서 점심식사 저녁식사 대충 챙겨 먹어도 하루에 대략 70%의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든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아침에 이 녀석을 마시면 화장실을 매우 잘 간다. 하루 한 번 쾌변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게요ㅎㅎㅎ
아!! 중요한 맛은 두유에 타면 일반 선식이랑 거의 비슷하다. 프로틴에 당류가 어느 정도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좀 달달해서 부담스러운 맛은 아니다!
이렇게 나의 단백질을 챙겨주는 녀석을 리뷰해 보았다.
혹시 단백질이 고민인 비건지향인이나 운동하는 사람들 이 단백질 파우더 꼭 한 번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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